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국제 밀 가격을 하락을 근거로 라면 가격이 내려야 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라면 업계가 대책 마련을 분주해졌다.
농심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요청은 없었고 부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양식품도 국민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뚜기와 팔도 등 다른 라면 제조사도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사실상 정부 차원의 가격 인하 권고가 나온 만큼 신중하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는 라면값 인상의 적정성 문제가 지적되자 라면가격을 인상했지만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정도 내리면서 기업들도 밀 가격 내린 만큼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며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면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라면 제조사들 평균 10% 정도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라면 업계는 밀 가격 하락만을 근거로 제품 가격을 내리기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밀가루값뿐 아니라 다른 원재료가 상승하고 있어 제품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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