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도 노키즈존이 생긴다. 조건은?

1. 비행기에 노키즈존?

코렌돈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성인만 탑승이 가능한 노키즈존을 도입한다고 한다.

 

튀르키예의 코렌돈항공은 올해 11월 3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항공편에 성인 전용 구역, 이른바 노키즈존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렌돈항공 측은 이번에 도입한 노키즈존에 대해 아이 없이 여행하는 성인 여행객들과 조용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런 구역을 도입함으로써 부모들은 아이가 울 때 다른 승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을 덜 할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즈존

다만 코렌돈항공이 도입한 노키즈존은 만 16세가 넘어야 탑승할 수 있고 항공권은 편도로 45유로(약 6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코렌돈항공이 노키즈존을 만든 최초의 항공사는 아니라고 했다.

 

앞서 싱가포르에 있는 저가 항공사 스쿠트항공은 일부 좌석에 12세 이하 어린이의 탑승을 금지했고 말레이시아항공도 지난 2012년 일부 노선의 2층 이코노미석에 12세 이하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가 아이 동반 승객이 많다면 이들에게도 판매하겠다고 규정을 다소 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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