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인 배우 혜리가 미국 항공사의 횡포를 폭로했다.
혜리는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지만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고 말하며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가 있다고 했다.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가 될 수가 있는지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황당했던 순간을 전했다.
혜리의 소속사는 혜리가 개인적으로 미국 여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회사 측에 따로 연락온 내용은 없지만 우리도 글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항공사들이 항공대란으로 여객들이 연발착과 목적지 변경, 좌석 미제공 등 횡포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1만 6700편의 항공편을 일방적으로 무더기로 취소한 후 미 연방교통국이 나서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혜리와 같은 항공사에서 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받는 오버부킹을 받은 후 승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다. 2017년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을 하고 4명을 임의로 지명해 승객을 끌어내렸던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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