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한동안 자신을 괴롭힌 사타구니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단 히샬리송은 다시 경기를 뛸 수 있어서 기쁘고 정말 빠르게 회복했다고 한다. 부상은 작년부터 통증이 심했고 특히 경기가 끝날 때쯤 항상 고통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토트넘이 유나이티트를 상대로 4-1로 크게 이겼다. 히샬리송이 두 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고 토트넘 이적 후 항상 기대에 못 미친 히샬리송이었다. 해리 케인 이적 후에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히샬리송 부진의 원인은 부상에 있었다. 간단한 훈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타구니 통증이 심했고 토트넘과 브라질 대표팀 모두를 돕고 싶은 마음에서 수술을 몇 달 연기했지만 몸 상태는 계속 좋지 않았다. 어느 순간 내가 토트넘, 브라질 대표팀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정 끝에 수술을 결정했고 손흥민의 조언도 결정적이었다. 뉴캐슬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 역시 그런 부상을 겪어본 적이 있고 히샬리송은 수술을 미루려 하더라. 나는 빠를수록 도움이 되니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보챘다. 오늘 경기를 보니 움직임이 부드러워졌고 공을 잡고 뛰는 동작이 많이 개선됐다.
건강해진 히샬리송은 골로 보답했고 난 항상 경기를 뛰고 싶다. 이번 일을 겪으며 교훈을 얻었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면 경기에 뛰는 게 의미가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다.
히샬리송이 살아난다면 토트넘의 공격 옵션은 더 다양해지고 무엇보다 손흥민이 뉴캐슬전처럼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뛸 수 있다. 히샬리송은 신께 감사드리고 고통 없이 지내고 있고 골을 넣은 자체보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건강해진 몸 상태를 알렸다.
히샬리송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 약 1000억원의 높은 이적료를 내고 지난해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에 그쳐 토트넘 입단 후 48경기에서 단 5골만 넣었다.
토트넘은 당초 히샬리송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부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에는 그를 기꺼이 사우디 팀에 팔아 현금화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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