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와 첫차 등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가 2024년 2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방실이는 2007년부터 17년간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천 강화도 출신으로 고인은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1985년 박진숙과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서 활동했다.
방실이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인기를 얻었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하여 서울 탱고와 여자의 마음을 발표하여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중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하던 중에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17년간 투병생활을 이어 왔었다.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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