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에 걸쳐있는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무려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과거 이명박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정부에서 태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7년만의 국립공원 지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총 23개로 늘어났다.
환경부 측은 2021년 ~ 2022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의 타당성 조사 결과 기존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 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이라고 하며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 찬성여론도 2019년 72%에서 올해 무려 84%로 높아졌다.
팔공산은 국보 2점과 보물 25점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남쪽 봉우리 해발 850m 관봉 아래 있는 갓바위는 바위의 갓이 대학의 박사모처럼 보여 수능 기도 명당으로 유명하다. 정부는 앞으로 팔공산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하여 우수한 자원과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 개선을 통해 탐방객에게 높은 수준의 생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으로 생겨난 경제적 가치는 무려 5233억 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과 태백산 사례를 보면 탐방객은 28% 증가하고 보전이용 가치가 도립공원 기준 2752억원에서 1.9배 증가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구 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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