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따로 열지 않는다고 한다. 보도 자료를 먼저 배포하고 명단만 먼저 공개하고 선발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은 일주일 뒤에 소집 첫날 인터뷰로 하겠다는 것이다.
클린스만은 재택, 외유 논란이 있는 감독인데 한국축협은 클린스만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다.
오는 9월 28일 예정된 A매치 평가전에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표팀 사령탑들은 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선수 선발 배경과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해 왔다.
클린스만은 지난 6월만 하더라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 있지만 앞으로는 이 절차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클린스만은 감독은 명단이 발표된 뒤에도 명단이 바뀔 수 있으니 명단 발표 시점이 아닌 소집 이후 인터뷰만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8월 28일에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더라도 실제 소집은 일주일 뒤 9월 4일에 이뤄지는데 이 사이 부상 등을 이유로 명단에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소집 후 취재진 앞에 서겠다는 의미다.
선수에 대한 이야기나 전술 등과 관련된 이야기는 소집이 이뤄진 뒤 훈련장 등에서 하면 된다고 하며 굳이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10여년 전 홍명보 감독 시절부터 정례화된 일이었을 뿐 규정 등에 명시된 필수 사항이 아닌 만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명단 발표 기자회견의 의미가 적지는 않다. 국가대표 전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은 코로나19 시기에도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 이유는 축구팬들과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이기도 한 것이다.
클린스만은 취임 기자회견 때만 하더라도 국내 거주를 약속했지만 부임 후 절반도 안 되는 시간만 국내에 머물렀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 해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아무런 역할조차 하지 못하는 KFA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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