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손흥민을 비롯한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이적 마지막 날 훈련장에 케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하면서 케인은 떠나기 전 동료들과 마주보고 작별 인사를 하거나 소지품을 챙길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고 전했다.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토트넘에서 케인을 영입했고 케인은 2027년 6월까지 뮌헨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선수였으며 맨유, 레알, 파리 등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 토트넘은 최소 1670억원을 원했고 이를 비싸게 여긴 맨유, 레알, 파리는 발을 뺐다. 마지막으로 남은 뮌헨이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갔지만 2번이나 퇴짜를 맞으면서 협상을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다행히 3번째 제안 이후 협상이 타결됐으며 케인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뮌헨이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있어 케인 이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할 필요가 있었고 케인은 독일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 했다.
케인 영입을 발표한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케인은 우리 구단의 성공을 계속 이어가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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