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가 한글로 코카콜라가 적힌 새 상품을 내놨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정 국가 언어가 들어간 건 130년 넘는 코카콜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코카콜라 제로 신제품은 영어로 된 로고와 함께 한글 코카콜라가 전면 디자인에 보인다. 한류를 주제로 한글 로고를 단 이 제품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앞서 지난해에는 명품 브랜드 구찌도 한글로 자사 이름을 크게 디자인한 옷을 팔아 화제가 됐다.
K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되자 글로벌 브랜드들이 그간 낯설게 봤던 한글을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도 과거 제품명을 영어로 썼다면 이제는 과감히 한글로 적는다. 한류 열풍은 한국 문화와 음식, 언어에 대해 두루 관심을 높였고 그 현상을 포착한 기업들은 색다른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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