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김아라)가 사망했다고 한다. 향년 30세이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가수 A 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관계자에게 발견돼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망 현장에는 해수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되었고 경찰은 해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해수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해수는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망 전날까지도 자신의 SNS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기에 더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추측과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를 전공한 후 2019년 싱글 앨범인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2021년 추가로 2집 꽁무니를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 트롯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활동해 왔다.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장윤정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수는 장윤정의 애제자이다. 생전 고인을 극진히 아끼던 선배 장윤정도 눈물을 흘렸다. 너무나 사랑하는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고 말하며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봅니다라며 슬퍼했다.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또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 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하며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해수야 혼내지 않을 테니 제발 꿈에 한 번만 와줘, 보고 싶어라며 우리 만나서 한 잔 할 때마다 선배님 제가 세팅해놓겠습니다 하고 항상 먼저 날 기다렸지? 먼저 가서 술상 세팅 해줘 나중에 내가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라고 남겨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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