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특히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품목 가격이 오르고 과일과 채소류 20% 넘게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 올렸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천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채소류 상승은 최근 들이닥친 한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사과 3개 가격은 1만 5천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42%정도 올랐다 대파는 1단에 4천원으로 60%나 올랐다.
특히 사과와 배 같은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샤인머스캣이나 만감류 등 다른 과일로 수요가 몰려 전체 과일류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견과류 가격도 올해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설보다 올랐으며 수산물은 대부분 변동은 없었지만 생산량이 줄어든 다시마와 중국산 조기 가격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 중에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내렸고 청주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내달부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세금을 할인해주는 기준 판매 비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주류업체들이 출고가를 조정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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