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에서 한 지붕 아래 모였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하면서 정치권에 실로 오랫만에 출연했던 제3지대 빅텐트가 해체됐다.
총선은 불과 두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과 가치가 다른 두 세력이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대로 통합 선언 11일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과 조응천 의원의 원칙과 상식이 발표한 합당 선언이 11일 만에 파기된 것이다.
통합 개혁신당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입당을 두고 빚어진 신경전이 선거 지휘권 쟁탈전으로 확대되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배복주 전 부대표를 겨냥한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배복주 입당 문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준석 공동대표가 총선 선거 운동 및 정책 결정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하지만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해당 안건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나갔고 김종민 의원은 퇴장 직후 이준석 공동대표는 국회를 해산시킨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유했으며 이준석 사당화라고 맹비난했다.
새로운미래는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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