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은?

1. 이강인 반성하고 있다?

손흥민-이강인

 

탁구게이트의 중신에 선 축구 대표팀 이강인은 영국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사과를 받은 손흥민도 즉시 이강인을 용서해달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과 국가대표팀 동료들, 축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요르단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후 일주일만에 이뤄진 사과다. 이강인은 직접 흥민이형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형에게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흥민이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화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으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으며 이런 점들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다른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하나하나 연락해 사과했다는 이강인은 앞으로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더욱 올바른 태도와 예의를 갖추겠다고 약속드렸다. 

 

손흥민은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고 그럴 때 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 분위기를 다잡는 도중 이강인과 충돌한 상황을 돌아보며 나도 내 행동이 잘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충분히 질타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팀을 위해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게 주장으 본분이라며 짚었으며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똑같은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도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를 계기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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