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임시 감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식 사령탑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전력강화위원장은 새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1차 회의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당장 올해 3월에 열리는 A매치 기간(18일~26일)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축구협회가 일단 임시 감독 체제로 태국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1차 회의에서 정식 감독을 곧바로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감독 선임을 6월까지 늦추는 것은 맞지 않고 이번 두 경기부터 팀을 다져나가야 단단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실적으로 임시 감독 체제를 꾸리기에는 여러 장애가 있고 지금 두 경기만 지휘하려고 하는 감독이 나타날지 과연 나서주실지가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감독 국적과 관련해서는 국내와 외국 감독 두 사항을 열어 놓고 일단은 준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외국인보다는 내국인 감독으로 의견이 쏠렸다고 답했다.
앞으로 2 ~ 3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하며 결과가 나오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새 감독 후보를 물색하는 데 있어 여덟가지 요건을 내세웠다.
감독의 전술적 역량, 취약한 포지션을 해결한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를 냈다는 명분, 풍부한 대회 경험을 갖춘 경력, 선수와 축구협회와 기술과 철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능력, MZ세대를 아우르는 리더십, 최상의 코치진을 꾸리는 능력, 이상의 자질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능력이 새 감독에게 요구되는 자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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