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절로 미소가 나오게 하는 푸바오와 작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월 초 중국으로 반환해야 하는데 반환 하기 전 3월 3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고 한다. 국보급 인기를 누린 푸바오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에 푸바오가 태어나면서 그 덕을 톡톡히 봤다. 푸바오 영상을 보려는 수요가 몰리며 그 당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에버랜드 전체 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최근 5억 회를 기록했다. 현재 구독자수는 126만 명으로 늘어났다.
또 푸바오 관련 책도 많이 팔렸으며 첫돌을 기념해 4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도서가 15만 부가량 팔렸다. 푸바오 굿즈 판매도 상당하다. 인혀과 머리띠, 의류 등 400여 종류의 굿즈가 110만 개가 팔렸으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곧 떠나지만 푸바오의 가족들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푸바오의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가 있다. 푸바오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는 분들은 푸바오의 자리가 매우 클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부분을 제가 채워드릴 수 있다고 장담못하지만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보면서 위안을 삼고 사랑을 느끼고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이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기간은 열흘 남짓,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이른바 오픈런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준 것처럼 푸바오에게도 한국에서의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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