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몇 년 동안 지나가는 길이였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왼쪽으로 가야 하는지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지 자꾸만 기억하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하기 시작한다면?
단순히 이게 건망증인 건지 뇌의 기능이 떨어진 건지 치매가 시작되는 건 아닌지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우리 몸은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뇌세포는 조금씩 점차 줄어든다.
뇌의 신경 세포들이 연계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다른 신경세포로 메시지를 보내는데 필요한 화학물질도 더 적게 저장한다.
건망증은 나이 때문에 일어나지는 않는다. 불안, 초조, 피곤함 등 사소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자꾸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이 위험해지는 시기는 언제일까?
어느 정도의 망각은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기억을 유지한다는 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정보가 머릿속에 많으면 특정 기억을 불러오려고 할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을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을 항상 우리가 내리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뇌가 그 일을 하기도 한다.
우리 뇌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정보(최근 가십거리)를 선호하고 추상적인 정보(숫자)는 쉽게 폐기한다. 우리는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때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중요한 건 왼쪽으로 가야 하는지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지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왜 운전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고 심지어는 운전하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건 정상이 아니다.
노화로 인한 기억상실과 우려해야 할 기억상실 사이에 경도인지장애가 있다. 경도인지장애가 있으면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위험이 약 4배 증가한다.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기억상실뿐만 아니라 언어, 사고, 의사결정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길을 잃어버리면 위험 신호다. 길을 찾는 데 문제가 생기면 치매의 가장 흔한 병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진단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길을 잃는 일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면 결국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겪는 건망증은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것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자꾸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병원을 꼭 방문해봐야 한다. 지금 의학으로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법이 안타깝게도 없지만 조기에 발견을 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미래를 계획하고 더 표적화된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수면장애로 인해 깊이 잠을 들지 못하는 사람은 치매 단백질이 쌓일 수 있다. 치매 단백질로 인한 뇌세포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과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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